강용석 변호사가 김정숙 여사의 옷차림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어제(16일) 자신의 SNS에 유럽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입은 한글로 디자인 된 샤넬 자켓을 걸치고 런웨이를 걷는 모델을 사진을 게재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사진과 함께 "같은 옷, 다른 느낌"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또한 강 변호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또다시 김 여사의 사진을 여러장 편집한 것을 올리며 "옷 태가 참 안 나시네요. 안습입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두 게시물에는 동조하는 댓글과 비난하는 댓글이 모두 쏟아졌습니다.
강 변호사의 의견에 동조하며 함께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어떤 네티즌들은 강 변호사의 옛날 화보사진을 올리며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과 프랑스 파리를 국빈 방문했던 김 여사는 엠마누엘 마크롱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자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상징하는 샤넬 한글 트위드 재킷을 별도로 빌려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입은 재킷은 프랑스 대표 브랜드 샤넬이 한국에서 개최한 2015/16 크루즈 컬렉션에 소개된
김 여사는 마크롱 여사에게 입고 온 샤넬 재킷을 가리키며 "한·불이 함께할 수 있는 미래와 현재가 무엇인지 생각했다"며 의도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다음날인 오늘(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보도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