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올 가을 첫눈…당분간 평년보다 쌀쌀

<1>보시는 사진은 오늘 아침 설악산 중청봉의 모습입니다. 전국 곳곳의 단풍색이 곱게 물들며 가을이 깊어가는 가운데, 오늘 설악산에서는 올 가을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작년에는 11월 3일에 첫눈이 내렸는데, 올해는 이보다 2주 이상 빨랐습니다.

<2>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춥겠습니다. 아침 출근길에는 겨울 외투를 꺼내입으셔도 될만큼 기온이 내려가는데요.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7도, 한낮에는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찬바람에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한편, 동해안 지방의 비는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위성>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오늘 동해안에는 많은 비와 눈이 내렸는데요. 밤까지 중부와 경북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우박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 춘천 아침에 5도 선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남부>남부지방 광주의 낮 기온 20도, 대구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동해안>경북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주간>예보 기간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