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환 폭행의혹/사진=스타투데이 |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소속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에게 폭언하고 폭행을 방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김창환 회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제(18일) 한 매체는 측근의 말을 빌려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데뷔 전인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김창환 회장에게 폭언을 들었고, 소속 프로듀서 A 씨에겐 폭행을 당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측근의 말을 빌려 프로듀서 A 씨는 멤버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야구 방망이나 쇠 마이크 대 등으로 폭력을 휘둘렀다고 전했습니다. A 씨의 수년간 지속된 폭행으로 일부 멤버들의 머리에서 피가 나거나 엉덩이 등에 피멍이 든 적도 있었습니다.
측근은 김 회장은 이 사실을 알고도 방관했고, 김 회장 역시 멤버들에게 욕설 및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A 씨의 사표를 수리했다며 사과했으며, 김창환 회장의 의혹은 부인한 상황입니다.
소속사 측은 약 1년 4개월 전 담당 프로듀서의 폭행을 알게 됐고, 멤버들 부모와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원만히 해결했다는 입장입니다.
프로듀서 A 씨는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 사측이 이를 수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소속사는 김창환 회장이 멤버들을 아주 어린 연습생 시절부터 봤다며 "부모의 마음으로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창환은 김건모, 신승훈, 박미경, 클론 등을 탄생시킨 '가요계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입니다.
1987년 가수 김수철의 음반 스태프로 참여하며 가요계에 발을 디딘 후 김건모 '잘못된 만남', '핑계' 등을 작사, 작곡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선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이란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대표 섹시 여가수 채연을 데뷔시키기도 했습니다.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로듀서 101'의 '픽미(Pick Me)'를 작곡하며 녹슬지 않은 감각을 보여줬습니다.
김창환은 현재 한국음악콘텐츠협회(KMCA) 제 3대 회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는 지난 2016년 데뷔한 멤버 전원이 10대인 보이밴드입니다.
이들은 오늘(1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 김창환 폭행의혹/사진=스타투데이 |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