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이 첫 질의부터 이 논란을 짚어 보였는데요. '지난 3월1일자로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 가운데 100여 명이 직원의 친인척으로 나타났다'는 자료를 발표하면서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의혹에 대해 질타했습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채용비리가 있었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은 "잘못된 게 있으면 감사원 감사에서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필요하다면 국정조사까지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박 시장은 "채용비리 증거가 나오면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시정하겠다"고 전했는데요.
어제(18일) 열린 국감 현장,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사태의 책임은 박원순 시장에게 있다"며 국정조사를 촉구했고요,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이 중단돼선 안 된다"며 박 시장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어제(18일) 서울시청에선 규탄대회가 벌어졌는데요.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가, 규탄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시청에 항의 방문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이를 막으려는 서울시 측과 몸싸움을 벌이기도하고, 충돌이 있었는데요. 이로 인해 국감은 한때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