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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박 회장은 현지시간 지난 17일 교황청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 '몰타 기사단(Order of Malta) 한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 자리에서 스페인어로 준비한 인사말을 통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자 몰타 기사단 한국 대표 박용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면서 "지나치게 이기적인 경영이 되지 않고, 그늘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회장은 문 대통령과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의 회
몰타 기사단은 세계적인 의료봉사 단체로, 세계 120개국에서 1만3500여명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자선·의료·복지·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회장은 2015년 4월부터 '몰타기사단 코리아'의 초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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