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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아기 걷는 소리인 줄 알았다", "의미 없는 신조어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전라도 출신이라 밝힌 누리꾼들은 "어른들이 실제 쓰는 것을 봤다"라거나 "원래 뽀짝의 쓰임새와 다르게 쓰여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고 반응했다.
'뽀짝'이 귀여운 의미를 강조하는 단어로 사용되게 된 데는 여러 의견이 있다. '한층 더 귀엽다'는 의미로 귀염뽀짝이라는 사용했다는 것과 아이돌 레드벨벳 멤버인 조이가 노래 'Rookie(루키)'에서 "바짝 다가와"라는 가사를 "뽀짝 다가와"라 발음하며 널리 퍼졌다는 주장이 있다. 일각에서는 단지 발음이 귀여워 별다른 의미 없이 사용
뽀짝과 함께 많이 쓰이는 '뽀시래기'도 방언이다. '부스러기'라는 뜻으로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사용한다. 작고 귀여운 동물이나 사람을 가리킬 때 쓴다. 축구선수 이승우가 한국 축구 대표팀의 막내로 '뽀시래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디지털뉴스국 류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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