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드론이 불법조업·해양쓰레기 잡아낸다…내년부터 투입

2022년부터 드론이 우리나라의 모든 바다에서 발생하는 불법조업과 해양 쓰레기 투기를 감시하게 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제(22일) 드론 활용 방안을 담은 ‘오션 드론 555’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각각의 숫자 ‘5’는 연도별 사업 목표를 의미합니다. 내년에 부산, 인천, 여수·광양, 목포, 울산 등 5대 지역에 드론 거점을 마련하는 게 첫 단계이고, 이어 2020년까지 50대, 2022년에는 500대를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해수부 벤처팀은 불법조업 단속과 항만·도서지역 물품 배송, 해상교통시설 관리, 적조·녹조 예찰, 양식장 모니터링, 해양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등의 사업 등 이른 시일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는 11대 사업에 우선적으로 드론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 선박의 신속한 접근이 어려운 무인도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드론을 띄워 미리 상황을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이 중 시급한 사안인 불법조업 감시를 위해 내년에 국비 4억5000만 원을 들여 드론 3대를 마련해 활용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