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주인의 곁을 끝까지 지킨 반려견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밤 부산의 한 주택가 도로변에 한 70대 노인이 주저앉아 있는데요. 쌀쌀해진 날씨에 인적도 없는데 반려견 한 마리가 주인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주인에게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까, 반려견이 계속 짖어대자 결국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어두컴컴한 골목이었지만 반려견 '똘이'의 활약 덕에 15분만에 집을 찾았고, 할아버지는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주인을 향한 반려견의 애틋한 사랑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여대에서 알몸으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붙잡혔죠. 이번엔 초등학교 교실과 키즈카페 등 어린학생들이 주로 있는 곳을 돌아다닌 알몸남이 붙잡혔습니다. 20대 남성은 3년 반 동안 경기도 소재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키즈카페 등을 돌며 노출 사진과 음란 행위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범행 이유에 대해선 주말에 사람이 없는 곳을 찾은 것일 뿐, 별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는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온 국민의 공분을 산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해자를 희화화하는 글들이 올라와 또 한번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남성 혐오 사이트로 유명한 워마드에는 먹다 남은 듯한 김치통 사진과 함께 고인을 조롱하는 듯한 글이 올라왔는데요. 보수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도 군대 얘기를 꺼내며 고인에 대한 부적절한 글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희생자에 대한 모욕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인데요. 분노한 누리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사이트 폐지 등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