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경찰 조사에서도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소환 없이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지사를 소환한 경찰은 친형 강제입원 의혹을 규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직권을 남용했는지, 그리고 이런 내용을 부인해 허위로 공표하면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는지를 캐물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런 의혹을 밝히기 위해 이재명 지사의 자택과 성남시청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이재명 지사를 추궁했지만, 이 지사는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사는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의혹도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김부선 씨는 자신의 SNS에 이 지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 지사를 겨냥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추가 소환 없이 사건을 검찰에 넘길 가능성이 관측되는 가운데 이 지사를 둘러싼 의혹과 논란은 이제 재판에서나 가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