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청와대는 비무장지대를 찾은 임 실장의 모습과 내레이션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이 영상이 청와대 홈페이지 첫머리에 올라간 것에 대해 손 대표가 지적했습니다.
손 대표는 어제(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서실장이 왜 대통령까지 제치고 청와대 홈페이지에 나서서 야단인가" 이렇게 말했는데요.
어제(29일) 손 대표의 발언 함께 보고 오시죠.
이같은 비판에 청와대는 '동의할 수 없단 입장'을 밝혔는데요.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임 실장은 남북 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상황점검을 하러 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임 실장이 영상 내래이션을 한 것에 대해서도 답했는데요. "국민소통수석실에서 도움을 요청한 거"라고 말했습니다.
임 실장의 행보는 연일 정치권의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지난 회의에서도 임 실장의 행보가 언급됐습니다. 손 대표는 임 실장이 국가정보원장과 통일부장관, 국방부 장관을 대동해 비무장지대를 방문한 것에 대해 "대통령 해외순방 중에 비서실장이 자기정치를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는데요.
이같은 손 대표의 발언은 정치적 성향이 녹아있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달 임 실장이 야당 대표들을 꽃할배라 지칭하며 폄하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불만이 남아있는 거라는 평가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