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 팔길래" 경북 칠곡 가요주점 업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 체포

오늘(30일) 새벽 2시 13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읍 모 가요주점에서 손님인 39세 A 씨가 업주인 38세 B 씨를 흉기로 찔러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A 씨는 일행과 함께 가요주점에 술을 마시러 갔다가 업주 B 씨가 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에서 흉기를 갖고 와 B 씨의 갈비뼈 등을 2차례 찔렀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를 몰고 지나가던 A 씨가 범인이라는 제보자의 연락을 받고 살인미수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팔지 않고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B 씨는 대구 모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