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이날 파란색 투피스를 입고서 포토라인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씨는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하고 건물 안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 다른 질문에는 옅은 미소를 띤 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씨
'혜경궁 김씨' 사건은 6·13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트위터 계정인 '@08__hkkim'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면서 불거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