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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의원이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6년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은 34.8DID(하루 1000명당 의약품 사용량)로 OECD 26개국 평균 사용량 21.2DID와 비교할 때 13.6DID의 차이를 보였다.
8년 전인 2008년 한국 사용량이 26.9DID로 OECD 평균 21.7DID보다 5.2DID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그 격차가 매우 커진 것이다.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은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해왔다.
아울러 인구 증가율에 비해 항생제 소비량과 항생제 처방 인원 증가율이 더 높은 상태다.
2013년과 2016년을 비교하면 인구증가율은 1.6%에 그쳤지만, 항생제 소비량은 17.5%, 항생제 처방 환자수는 15.6%
이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사망률과 손실액이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호주와 핀란드는 획기적으로 항생제 사용량을 감소시켰는데 한국은 OECD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 성공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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