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를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 자동차 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신형모델을 공개하고, 정보를 나눴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테슬라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신형 전기차, 차 문이 날개처럼 자동으로 펼쳐지고 접힙니다.
닛산 자동차도 1세대를 뛰어넘는 2세대 전기자동차 '리프'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승민 / 닛산 상품기획 차장
- "저희만이 가지는 E 페달이라는 기술을 통해서 좀 더 색다르고 재미있고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전달해 줄 수 있다고…."
현대자동차가 만든 수소 자동차, 한 번 충전으로 60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성진 / 대구 지산동
- "전기차만큼 조용하기도 하고 이제 오히려 퍼포먼스로는 오히려 전기차보다 저는 더 낫다고 생각해서…."
테슬라와 벤츠, 현대-기아차 등 국내외 240개 기업이 참가한 국제 미래자동차박람회.
업체들은 세계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최신 미래차 모델과 기술을 앞다퉈 소개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완성차 회사들이 함께 자리하기 때문에 여기서 또 다른 비즈니스의 장을 통해서 우리 지역에 부품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더 넓게 나갈 그런 기회를…."
업체들의 수출 상담회와 함께 자율 주행차 시승행사도 열려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대구시는 미래차 엑스포를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계속 키워나갈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