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량에서 누군가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 때문에 사무용품을 싣고 주행하던 트럭이 모두 불에 탔다.
6일 오전 9시 30분께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터널 부근에서 A씨가 몰던 1t 화물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A씨는 '짐칸에서 연기가 난다'는 옆 차량 운전자의 말을 듣고 재빨리 대피해 화를 면했지만, 적재함에 실려 있던 사무용품 등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80여
경찰과 소방당국은 달리던 차량 안에서 누군가 창밖으로 던진 담배꽁초가 화물차 짐칸에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이 담배꽁초로 밝혀지면 담배꽁초를 버린 운전자를 추적해 처벌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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