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서는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하원의원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하는데요.
이번 선거는 의회의 권력 재편을 넘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전반 2년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합니다. 2년 후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기에 더 주목됩니다.
미국의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의 무덤'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역대 마흔세 차례의 미국 중간 선거 중 집권당이 승리한 건, 단 3차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중간선거는 과거 선거 때보다 관심이 높아 보이는데요. 사전투표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3천5백만 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마쳤는데요. 이는 지난 2014년과 비교해 75% 증가한 겁니다.
미국의 언론 보도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거로 예측되는데요. 이번 선거 결과가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와 경제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한 만큼, 선거 결과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