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하라 씨 폭행과 협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구 씨와 구 씨의 전 남자친구 최 모 씨 모두를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 씨에게 성폭력 처벌법 위반, 상해, 사생활 동영상에 의한 협박, 강요 혐의 등을 적용해 이번주 안에 검찰로 송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구 씨와 찍은 영상을 유포하지는 않았지만 구씨 몰래 사진을 찍은 사실이 새로 확인돼 성폭력처벌법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습니다.
구 씨에겐 쌍방 폭행에 따른 상해 혐의가 주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
[ 고정수 / kjs09@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