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대학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매년 마련되는 행사인데요.
이번 모임에선 특히 대학의 직업교육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영국과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학교육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각국 대학들의 교육 방향은 물론 새로운 학습 프로그램과 조류를 서로 공유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지역화와 세계화 바람을 빠르게 타고 있는 대학교육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으려면 각국 대학들간 교류는 필수입니다.
인터뷰 : 조준식 / 연세대 국제처 부장
- "세계 고등교육시장에서 지역화와 단일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별로 단일한 고등교육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번 모임에서는 무엇보다 대학들의 직업교육 필요성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호주 빅토리아대 앤 존스 교수는 직장인들을 위해 도입한 새로운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빅토리아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산학 공존의 길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고 앤 존스 교수는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내 대학들은 세계 대학 시장에서 지나치게 저평가돼 온 한국 대학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홍보력을 집중했습니다.
윤범기 / 기자
- "전세계 50여개 국가의 대학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는 3일동안 연인원 2000여 명이 다녀가며 각국의 고등교육 현안과 비전을 교류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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