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올린 사진들, 뜻밖에 불법 행위 단속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강원도 속초의 한 식당에서 대게 요리를 먹은 손님이 SNS에 사진을 올린건데요. 여느 후기나 인증샷처럼 보였지만, 해당 음식점 주인은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으로 검거됐습니다. 포획이 금지된 암컷 대게와 어린 대게를 판매한 게 적발된건데요. 동해어업관리단은 지난 4월에도 SNS를 이용해 대게 불법 유통업자를 적발했다는데, 앞으로도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 같네요.
최악의 미세먼지로 숨쉬기 조차 힘든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대기오염은 신종 담배와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심장마비나 폐암 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의 3분의 1 가량은 대기오염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고했습니다. 전 세계에 걸쳐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보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아졌다는 건데요. 가장 위협적인 오염물질은 역시 초미세먼지라는데, 전세계 15세 미만 아동 가운데 93%가 높은 초미세먼지 농도에 노출됐다고 전했습니다.
1살 미만의 영아에게 접종되는 결핵 백신에서 기준치 이상의 비소가 검출됐습니다. 비소는 독성이 강한 중금속으로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에서 제조한 도장형 결핵 백신 세트에서 비소가 검출돼 회수조치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은 주사 주입방식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뉘는데, 문제가 된 BCG백신은 경피용으로 국내에 14만 명 분이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영유아 보호자들에게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되는 피내용 BCG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며,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