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한 주택에서 50대 중국 동포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피의자 최 모씨(37)를 긴급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께 가리봉동의 다세대주택 복도에서 중국 동포 A씨(56)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병원에 이
경찰은 8일 오후 4시 25분께 경기 파주시 양당동 인근에서 최 씨를 검거했다. 인근 CCTV를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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