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 여교사가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조사 후 강력한 처벌을 해달라는 국민청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로 근무하던 30대 여성 교사의 남편이 자신의 아내가 지난해 고교 3학년 A 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사건이 알려지자 A 군은 우울증을 이유로 학교를 자퇴했지만 이를 안 친구 B 군은 교사에게 협박해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이 여교사는 권고사직을 당하고 남편과 이혼했으며 남편은 B 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 대학생인 B 군은 여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며 여교사의 전 남편을 상대로 맞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측은 "모두 소문일 뿐이다"며 여교사와 제자의 의혹 관계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주고 받았던 문자 메시지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일부는 개연성이 있지만, 일부는 전혀 사실무근인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특히 사실무근인 내용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선생님의 개연성이 있는 그 부분은 우리가 조사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내용으로만 보면 사실에
이에 누리꾼들은 "막장드라마다", "어떻게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냐", "진짜 성관계를 했다면 미성년자 간음죄로 처벌해야 한다",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