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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총장은 14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열린 '월례간부회의'에서 "최근 강력범죄나 음주운전 등 교통범죄에 대한 미온적인 법집행을 우려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라며 "검찰의 업무처리가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부족한 점이 없었는지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숨진 고(故) 윤창호 씨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음주운전 처벌 강화 여론을 수사과정에서 간과하지 말라는 뜻으로 읽힌다.
문 총장은 또 최근 가동된 국회 사법개혁 특별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바람직한 형사사법 시스템이 마련되도록 검찰이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검찰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자체 도입한 ▲의사결정 과정 기록 ▲변호인 참여권 강화 ▲형사상고심의위원회의 성공적 정착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적폐 수사와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으로 소홀해진 서민생활 침해범죄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라는 지시도 나왔다.
문 총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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