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4일)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정감사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선 감독은 어제(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직에서 물러나며 야구인의 명예와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명예를 지키고 싶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날 선 감독은 "어느 국회의원이 '그 우승(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그렇게 어려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이 또한 저의 사퇴 결심을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선 감독을 향한 날선 비판으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손 의원은 "선 감독 때문에 한 달 동안 관중 20%가 줄었다. 사과하든, 사퇴하든, 두 가지뿐이다"며 비난했고, "이렇게 버티고 우기면 2020년 올림픽까지 감독하기 힘들다"고 압박했습니다.
국감을 마치고 나
이처럼 선 감독이 전격 사퇴를 발표하자 손 의원의 모욕적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손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