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어제 부산에서 시작됐습니다.
부산시는 지스타 개최 10년을 맞아 게임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나, 둘, 셋"
국내 최대 게임 축제로 불리는 지스타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36개국 689개사가 참여했습니다.
넥슨과 넷마블을 필두로 한 국내 게임업체는 지스타에서 신작을 대거 공개할 예정입니다.
PC게임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은 개막 첫날부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강신철 / 지스타 조직위원장
-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신작 게임들을 체험할 기회를 가질 수 있고, 또 야외와 실내를 포함해서 다양한 e스포츠행사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지스타가 처음 개최된 건 지난 2005년, 5회째인 2009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10년 연속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스타를 글로벌 게임 축제로 성장시킨 저력을 바탕으로 부산에서의 영구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게임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e스포츠 경기장을 포함한 1천억 원 규모의 게임융복합타운 건설 계획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부산시장
- "이제 부산은 게임축제의 도시를 넘어 세계적 게임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지스타 2018'은 이번 주말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계속됩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