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친구들의 집단 폭력으로 추락사한 피해학생 A 군을 애도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19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중학생 추락사 사건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홀로 남은 유가족인 어머니의 슬픔을 위로하고 애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A 군은 러시아 출신 어머니와와 함께 사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로 '러시아 사람'이라며 동급생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에 구속된 중학생 4명은 지난 13일 오후 5시 20분쯤 인천시 연수구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A 군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된 학생들은 "전
A 군은 1시간 20여분 뒤인 오후 6시 40분쯤 이들의 폭행을 피하려다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시는 홀로 A 군을 키워 온 러시아 국적 어머니에게 장례비 300만원을 지원하고 6개월간 매월 약 53만원의 생활비와 연료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