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아들이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버지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오늘(19일) 오전 0시35분쯤 진천동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19살 A 군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안방에 함께 있던 어머니도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 당시 집 안에 있던 A 군은 범행 사실을
경찰 관계자는 "A 군의 여동생이 어머니 비명을 듣고 112와 119에 신고했다"며 "A 군이 입을 다물고 있어 수사 진행이 더딘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