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저녁, 지하철 분당선 전동차가 고장나 승객 500여 명이 갇히고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중단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주택 화재로 1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동차가 천천히 들어오고, 쏟아져 내린 승객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 인터뷰 : 고장 열차 승객
- "15분 10분 기다리면 밀고 간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그 뒤로 얘기가 없었어요. 강남 가기가 만만치 않아요, 여기서. 지금 한참 밀릴 시간인데."
서울 분당선 복정역과 수서역 사이에 전동차가 고장 나 1시간 정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500여 명이 갇히고, 퇴근길 전동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중단됐습니다.
비슷한 시간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서 객실 전기 공급이 한때 끊기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어제 저녁 6시 50분쯤 2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57살 고 모 씨가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상도에서는 태양광 발전설비시설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거창군 태양광발전설비에서 오후 5시 19분쯤 불이 나 배터리 등을 태우고 4억여 원에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북 문경시 태양광발전설비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8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김민지
영상제공: 서울 송파소방서, 부산 금정소방서, 경북 문경소방서, 경남 거창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