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와인으로 불리는 '글뤼바인'은 유럽의 대표적 겨울음료로 꼽힌다. 지난해부터 SNS에서 주목받으며 각 음료업계가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종로에 위치한 카페 '내자동커피'의 글뤼바인 [사진 = 문성주 인턴기자] |
'음료 비수기'로 꼽히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가운데, 2030세대 주머니 속 지갑을 열게 하는 각종 이색 음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은 '시그니처 뱅쇼'라는 이름으로 글뤼바인을 최근 출시했다. 다만 투썸의 뱅쇼는 무알콜 음료로 만든다.
글뤼바인을 판매하는 전영준 내자동커피 대표(46)는 "2년 전 동유럽에서 처음 접한 따뜻한 와인의 신선함을 잊을 수 없다"며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유럽이 아닌 한국에서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글뤼바인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겨울철마다 빵, 과자, 디저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식품으로 변신하는 고구마와 옥수수는 올 겨울엔 우유로 변신한다. CU는 겨울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와 옥수수를 컨셉트로 헤이루(HEYROO) 자색고구마·옥수수 우유를 출시했다. 앞서 국민 대표 아이스크림으로 불리는 '메로나'도 우유로 나온 바 있다.
CGV용산 아이파크몰과 메가박스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만 파는 '슈퍼칠드코크(Super Chilled Coke)'는 주말이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 CGV용산·메가박스 상암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코카콜라 슬러시 '슈퍼칠드코크'. [사진 = 문성주 인턴기자] |
1980~1990년대를 거친 이들의 어린 시절을 함께한 '바나나맛 우유'는 이제 카페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플래그십 스토어인 '옐로우카페(Yellow Cafe)'에서는 바나나맛 우유를 활용해 만들어진 커피와 티,쉐이크 등을 판매하고 있다.
↑ 빙그레의 대표 효자상품인 '바나나맛 우유'를 테마로 하는 카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옐로우 카페' 서울 현대백화점아울렛 동대문점 [사진 = 문성주 인턴기자] |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달콤커피의 비트 커피를 이용방법은 앱을 통해 주문하기만 하면 로봇이 음료를 만들어 제공한다.
↑ CGV영등포에서 만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 달콤커피의 로봇 바리스타 '비트' [사진 = 문성주 인턴기자] |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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