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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장판사)는 다음 달 10일 오후 2시 임 전 차장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심리에 앞서 주요 쟁점과 입증 계획 등을 정리하는 자리로서 임 전 차장의 출석 의무는 없다.
임 전 차장 측은 우선 혐의 인정 여부를 밝히고, 검찰이 제출한 서류들이 증거로 활용되는 데 동의할지 등에 관한 입장을 개진한다.
다만 임 전 차장이 사법농단을 둘러싼 거의 모든 의혹과 연루된 핵심 실무자로, 영장 청구서에 적힌 범죄사실만 30개가 넘어 변호인 측이 입장을 정리하는 데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차장의 변호인단으로는 수사 단계에서부터 활동한 판사 출신 김
여기에 최근 대한변협 이사 출신인 문한식(70·연수원 16기) 변호사가 추가로 선임계를 내 변호인은 모두 9명이 됐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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