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선원 3명이 탄 어선이 전복해 1명이 실종되고 2명은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선원 2명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구룡포 동방 11.6㎞ 해상에서 4.73톤급 자망어선 A호가 뒤집혔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선원 3명 가운데 27살 이 모 씨는 전복한 배 위에 올라가 있다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바로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선장 66살 오 모 씨는 물 위에 떠 있다가 인근 어선에 발견돼 해경이 구조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은
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해군함정 2척, 민간구조선 10척, 항공기 1대를 동원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선원 80살 이 모 씨를 찾고 있습니다.
포항해경은 수색작업과 함께 구조 선원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