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은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을 탄핵하는 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30일 전국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사법농단은 헌법 위반 행위이므로 연루된 법관을 탄핵해야 한다'는 찬성 응답이 52.7%로 집계됐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고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탄핵해서는 안 된다'는 반대 응답은 34.0%였고 모름·무응답은 13.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찬성(42.1%)과 반대(42.9%)가 팽팽히 엇갈린 것을 제외하고 40대(찬성 65.6%·반대 27.5%), 30대(찬성 60.7%·반대 33.1%), 50대(찬성 51.1%·반대 34.9%), 20대(찬성 47.4% vs 반대 28.2%)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70.3%·반대 23.5%)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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