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섯 가지 맛 이야기-두 번째 에피소드, 단맛' 1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황교익은 백종원을 또 다시 언급했습니다.
황교익은 "단맛의 당과 탄수화물의 당이 똑같은 당처럼 보이지만 우리 몸 속에서 전혀 다른 반응을 한다. 왜 의사들이 당뇨병과 성인병을 언급하며 당을 조심하라고 하겠느냐. 우리 몸을 잘 아는 의사의 말에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익은 "단맛이 강한 음식들을 먹다 보면 식탁에 차려진 음식이 사라지는 것을 본다. 우리는 그것을 맛있다고 착각한다"며 "이 일을 가장 잘 하는 분이 있다. 백종원 선생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설탕은 죄가 없다고 말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물은 죄가 없다' '소금은 죄가 없다' 등 아무데다 다 붙여도 말이 된다. 그렇게 따지면 마약은 죄가 없다도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황교익은 "설탕을 넣는 행위를 비윤리적이라 말할 수 는 없다. 백종원 선생님이 방송에서 그러는거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냐면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린다는 것"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
앞서 지난 6일 황교익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백종원에 대해 "앞으로 더 자주, 더 강렬히 언급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황교익은 소셜 미디어 글을 통해서 "민주공화정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고 있다. 제가 백종원에 대해 그 어떤 말을 해도 여러분은 제게 백종원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