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어제 오후 10시 30분 안국동과 동십자각 사이 차도에 전경버스로 차벽을 세워 두고 시위대에 소화기와 물대포를 분사했습니다.
평화적으로 집회을 벌이던 시위대중 7∼8명이 전경버스에 다가가 유리창을 쇠파이프와 각목 등으로 파손하자 경찰은 물대포를 쐈다고 인권단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시위대가 강제해산 된 상태이며 물대포와 각목 쇠파이프가 등장한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입니다.
오늘 집회에는 한때 주최측 추산 2만여 명, 경찰 추산으로 3,5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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