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하루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요즘 감기가 무척 독하다고 하는데요. 실내외 온도 차이를 조금 줄이는 것도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니까요.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마포대교에서 증권전산시스템 개발업체 노조원인 31살 강모씨가 비정규직 직원을 직접 고용해 달라며 약 35m 높이의 교통감시 카메라 2단 높이에서 시위를 벌였는데요. 더운 날씨 속에서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지만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 어제 하루 무더웠던 날씨 속에서 물놀이 사고도 많았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강원도 평창강에서 수영으로 강을 건너던 18살 이모씨가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현장 도착 즉시 수중 인명검색을 실시했지만 이씨는 숨진 채로 발견됐는데요. 물놀이 사고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물놀이 활동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특히, 점심식사 후 긴장이 풀리고 피로가 쌓이는 오후 시간대를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어제 오전 9시쯤에는 대전시 중구 유천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나 49살 김모씨가 숨졌습니다. 주택 세입자인 김씨가 방의 출입문과 창문 등을 모두 닫고 가스렌지의 중간밸브 하단의 호스를 분리시킨 후 새어나오는 가스에 라이터로 불을 냈다고 합니다. 갑자기 일어난 불길에 김씨는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어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김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습니다.
▶ 제 7호 태풍 갈매기가 북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태풍 갈매기는 크기는 작지만 강한 태풍이라고 하는데요. 태풍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어서 물놀이나 바다낚시 계획하신 분들은 이번 계획을 조금 미루시는 게 좋겠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하셔서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