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에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며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57살 A 씨는 어제(16일) 오후 10시쯤 남원시 한 건강원에서 53살 B 씨의 목과 가슴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원경찰서는 목격자 신고로 출동해 A 씨를
B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게 화가 나서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체포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