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위험에 처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종빌딩이 오늘부터 보강공사에 들어갑니다.
강남구는 오늘(19일)부터 약 한 달에 걸쳐 지하 1층, 지상 5층 등 총 6개 층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2층 주 기둥 2개의 단면적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보강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강공사가 끝나면 건물 사용 재개나 철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정밀 안전진단이 시행됩니다.
앞서 대종빌딩은 지난달 말 2층 인테리어 공사 중 기둥에서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이어 지난 11일 긴급안전
이에 강남구는 대종빌딩을 구가 직접 관리하는 3종 시설물로 지정하고 지난 13일 0시부터 출입제한 조치했습니다.
건물에 입주한 76개 업체 중 그제(17일) 기준으로 절반을 조금 넘는 39곳이 이사를 마쳤고 나머지 업체는 짐을 빼지 못한 상황에서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