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0일) 군대에 간 아들을 면회하고 돌아가던 일가족과 아들의 여자친구 등 4명이 교통사고로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4중 추돌 사고로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6시쯤 강원도 화천에서 53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안에 타고 있던 김 씨의 부인과 두 딸, 아들의 여자친구 등 4명이 숨졌고, 김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은 군에 입대한 김 씨 아들의 신병 수료식에 함께 참여했다 돌아가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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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 온통 깨져 있고 버스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오산 IC 인근에서 서울로 향하던 출퇴근 버스와 승용차 등 4대가 뒤엉켜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와 승객 등 7명이 다쳤고 사고 처리로 교통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갑자기 차선변경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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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표류 중인 고무보트를 향해 해경 구조정이 접근합니다.
어제 오후 4시 인천에서 47살 강 모 씨 등 2명이 탄 보트의 추진기가 바다로 떨어져 표류한 겁니다.
강 씨는 낚시 중 추진기의 고정대가 갑자기 파손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