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출신의 21살 엄마 샤이마 스윌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병원에서 선천성 뇌질환으로 죽음을 앞둔 두 살배기 아들을 안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미국 시민권자인 남편, 그리고 아들과 같이 미국에 들어오려다 '무슬림 입국금지 행정명령' 때문에 못 들어온 엄마입니다.
아들을 한 번만 안게 해달라는 엄마의 호소에 무슬림 인권단체가 미국 관료들에게 1만 5천 통의 이메일을 보냈고, 결국 미국 국무부가 예외를 인정한 거죠.
애틋한 모성애가 까다로운 미국 법도 흔들어 놓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