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골프장 사고, 실종 한국인 추정 시신 1구 발견

↑ 태국 골프장 사고/사진=MBN 방송캡처

태국 골프장에서 강물에 빠진 뒤 실종됐던 한국인 관광객 2명 가운데 1명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주태국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태국 민관 합동 수색팀은 이날 밤 10시 40분쯤 파사눌룩 주의 한 골프장 내 강에서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중 한 명으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구조대가 인양한 시신을 확인한 결과 실종 한국인 중 한 명으로 보인다. DNA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이 골프장에서는 76살 A 씨와 68살 B 씨가 골프 라운딩을 마치고 클럽 하우스로 돌아가기 위해 강을 건너던 중 사고를 당해 실종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골프장은 한국인이 임차해 운영해왔으며, 동절기를 맞아 골프를 즐기려는 한국인이 주요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