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 식당 주인이 심폐소생술을 한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전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종합,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울산의 한 식당.
식사를 하던 손님이 갑자기 쓰러집니다.
종업원이 119에 신고하고, 식당 주인이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흉부를 압박한 지 5분 만에 극적으로 손님의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119 구조대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진 50대 여성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식당 주인
- "너무 애가 타가지고 돌아가시면 안 된다는 그런 생각밖에 없어서, 계속 가슴 압박만 했거든요."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부산 하단동의 한 오피스텔 공사장 19층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화재 당시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옥상에 있던 공사 자재 더미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