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용인 고시원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CCTV 분석을 통해 방화 용의자를 추리고 있습니다.또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2차 현장 정밀감식을 할 예정입니다.안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인 고시원 화재 사건은 방화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 박성열 / 용인소방서장- "9층 중앙통로 6호실과 8호실의 두 지점에서 각각 방화 흔적으로 보이는 신원미상의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용인경찰서는 고시원 건물 1층에 설치된 CCTV 분석에 들어갔습니다.화재 전날 오후 7시부터 직전까지 고시원 건물을 출입한 인원은 대략 70명.경찰은 우선 고시원 관리인을 불러 이들 중 건물 안에 있는 다른 업소가 아닌 고시원을 이용한 사람들을 추려 내고 있습니다.또 화재 당시 고시원에 있었던 30여 명의 행적도 확인 중입니다.하지만 1차 감식에서 발화지점인 6호실과 8호실이 전소해 용의자의 지문을 확인하지 못한 데다 전체 투숙객 42명 중에 방화 전과자가 없어 수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고시원 소유자와 임대인 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지만 아직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경찰은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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