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폭풍에,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 호주 곳곳에선 이상기후가 감지되고 있는데요.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기막힌 탈출방법을 택한 두꺼비들이 화제입니다. 강한 폭풍우로 호수 물이 불어나자 걱정이 된 두꺼비들. 지나가던 뱀을 교통수단으로 삼았는데요. 뱀의 몸에 다닥다닥 붙은 두꺼비들은 무임승차 덕에 재빨리 탈출에 성공합니다. '택시가 된 뱀'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동물들도 어려울 땐 돕고산다"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항공기 문제로 승객들이 10분 가량 산소마스크를 쓴 채 공포에 떨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삿포로로 향하던 여객기. 출발 후 1시간 40분쯤 뒤 기내 압력조절 장치에 경고등이 떴고, 기장은 규정에 따라 181명의 승객들에게 산소마스크를 쓰게 했는데요. 다행히 해당 여객기는 예정된 시각에 맞춰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진에어 측은 해당 여객기를 정비중이며 경고등이 켜진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인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이 추락해 중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절벽과 협곡으로 이루어진 그랜드캐니언을 관광하다 자유시간 도중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십 미터 절벽 아래로 떨어진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골절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미 유명 국립공원에서 추락 사고가 잇따르는 만큼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부양 문제로 갈등이 늘면서 요즘 부모 자식 간엔 효도를 하면 집을 주겠다는, 이른바 '효도계약'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96세 할아버지가 유명배우인 손자를 상대로 '효도사기'를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효도를 전제로 집과 땅을 물려줬는데, 손자인 배우 신동욱 씨가 연락도 끊고 집에서 나가라고 통보했다는 건데요. 논란이 커지자 신동욱 씨 측은 조건 없이 물려받은 땅이며, 할아버지의 건강상 요양원에 모시기 위해 퇴거 통보를 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