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가 유행이지만, 나이들수록 저체중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노인의 사망 위험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으로 저체중이 꼽혔는데요. 서일대 연구팀이 우리나라 노인의 사망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 저체중과 영양불량, 당뇨병 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체중 노인은 정상체중이나 과체중보다 2.7배 사망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연구팀은 "저학력일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저체중일 가능성이 크다"며 "저체중 노인에 대한 방문 영양 관리 서비스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한 번쯤 마주칠 법한 민폐 승객들. 한 전직 승무원이 이들의 만행을 공유해 화제입니다. 긴 머리카락을 좌석 뒤로 넘기거나 맨발을 앞좌석 팔걸이에 걸쳐놓기. 음식물 쓰레기를 그대로 책꽂이에 놓는가 하면 기내에서 손톱, 발톱을 깎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비행기 탑승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모은 사진이라는데. 보고 '뜨끔'한 분들, 없으시겠죠?
지난달 31일,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모와 40대 딸이 숨진데 이어,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50대 어머니와 15살의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머니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에는 딸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너무 힘들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는데요. 경찰은 어제 새벽, 어머니가 딸의 목숨을 먼저 끊은 뒤 본인도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족에 대한 간병을 하다 극단적 선택을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누리꾼들은 간병 환경을 개선하자는 목소리와 함께 많은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장난전화가 하도 많아서 생긴 일일까요? 119가 '살려 달라'는 구조 요청을 장난전화로 취급했다가 신고자가 숨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해 11월, 한 여성은 한강에 투신한 뒤 119에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는데요. 119대원은 믿을 수 없다는 태도로 응답하며 "한밤중에 한강에서 수영하며 전화까지 하는 거 보니 대단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뒤늦게 119가 현장에 출동했지만 여성은 사흘 뒤 한강에서 숨진채 발견됐는데요. 119측은 신고접수자의 태도가 무성의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투신자가 직접 신고하는 건 예외적인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