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예천군의회 부의장의 만행이 드러나면서 일행들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종철 부의장은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로 연수를 다녀오는 과정에서 가이드를 폭행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부의장에게 폭행을 당한 가이드는 안경이 다 부서지기까지 했습니다.
또 일부 군의원들은 가이드에게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에 데려가 달라'고 요구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몇몇 의원은 호텔 투숙 중에도 시끄
논란이 커지자 박 부의장은 결국 사과와 함께 사퇴 의사를 전했습니다. 지난 4일 박 부의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폭행으로 큰 상처를 받은 현지 가이드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한다"며 "제 소임을 다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부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