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김용균 씨 사망 사고 한 달을 맞아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대통령과의 대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100인 대표단'은 9일 김용균 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100인 대표단은 기자회견문에서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 사망 후 한 달의 시간이 흘렀다"며 "이 한 달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구조가 얼마나 견고한지를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는 진상을 규명하고
100인 대표단은 이런 요구를 내걸고 18∼19일 청와대 앞에서 1박 2일 농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거듭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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