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최근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유사 휘발유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이번에 붙잡힌 일당 7명은 65만 리터의 가짜 휘발유를 만들어 8억여 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윤범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의 한 공장.수십 개의 호스가 설치돼 있습니다.각각의 호스와 연결된 저장고에는 유사휘발유를 만드는 데 이용되는 솔벤트와 톨루엔 등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경찰에 구속된 김 모 씨 등은 이 공장을 빌려 지난 3월부터 유사휘발유를 만들어 서울과 경기 지역 일대에 유통시켰습니다.이들은 총 65만 리터의 유사휘발유를 만들어 팔아 8억 7천여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습니다.석유품질관리원이 적발한 유사휘발유 단속 건수는 지난 1월224건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406건으로 급증했습니다.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가짜휘발유를 사용할 경우 차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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