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주민들이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달라며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최 측 추산으로 포천 주민 1만3천여 명이 어제(16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했으며 일부 시위 인원은 삭발을 하며 절박한 심정을 알렸습니다.
어제(16일) 시위에 참석한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사격장 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해 "전철 7호선 포천 연장사업이 조기에 시작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번에도 정부가 포천 주민들의 염원을 외면한다면 포천에 있는 사
7호선 포천 연장사업은 1조39억원을 들여 양주 옥정에서 포천까지 19.3km를 연장하는 사업입니다.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착수사업으로 반영됐으나 인구 감소 등 지역적 여건을 고려하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