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나라' 스위스에서 이색적인 썰매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욕조 썰매 대회인데요. 욕조만 있으면 누구나 출전 가능. 복장이나 주제는 자유였습니다.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욕조 썰매를 타며 대회를 즐겼는데요. 기발한 상상력이 추위 마저 녹여주는 것 같네요.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알려진 일본인이 올해 11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무려 1905년생. 지난해 4월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인정받았는데요. 장수 비결은 온천과 단 음식에 있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에서 자주 목욕을 하고 케이크같은 단 음식을 즐겨 먹었다는데요. '스트레스 없이 사는 것'도 장수 비결 중 하나였을 거라고 가족들은 전했습니다.
4년 전 차량결함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벤츠 승용차를 골프채로 부순 사건, 기억하시죠. 이번엔 50대 운전자가 자신의 외제 차량을 야구 방망이로 부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수입차 브랜드인 포드에서 5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자동차를 구매한 남성. 당연히 새차인줄 알았지만 정비소에서 수리흔적이 있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들은건데요. 남성은 포드 측을 사기혐의로 고소했지만, 대법원은 "부당하다고 인정할 자료가 부족하다"며 기각했습니다. 억울함에 자신의 애마를 부수고 만건데, 포드 코리아 측은 "수리나 결함 이력이 없는 새 차가 맞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젯밤 서울의 한 버스에서 흉기난동이 벌어졌는데, 경찰의 미숙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 남성이 승객들을 향해 커터칼을 휘두르며 위협하자 승객 중 한 명이 문자메시지로 몰래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가 누군지만 묻고는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작 흉기를 든 남성에 대해선 아무런 조치도 없던건데요. 경찰은 '커터칼을 들고 있다'는 내용이 전달되지 않아 승객 간 말다툼 정도로 인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