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출근길 기온↓…미세먼지 좋음~보통

<오프닝>올겨울은 춥거나, 공기가 탁하거나 둘 중 하나죠. 그래서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의미를 지닌 삼한사미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정도인데요. 밤사이 먼지를 밀어내고 오늘은 다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1>지금 영서에서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지금 대관령 영하 13.8도, 철원 영하 12.5도, 서울도 영하 4.5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출근길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2>그래도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공기는 좋음에서 보통단계를 회복했습니다. 주말까지도 차가운 북서풍이 자리하면서 날은 춥겠지만, 미세먼지 걱정은 덜어두셔도 되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한편, 영동에서는 건조 경보가, 그 밖의 동쪽지역으로는 건조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씨 관리 잘해주세요.

<현재>이 시각 춘천 영하 9.7도, 대전 영하 5.1도로 어제보다 낮습니다.

<최고>낮 기온 서울 4도, 전주 7도, 대구와 광주 9도가 되겠습니다.

<주간>내일 오후부터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서 눈발이 날리겠고요. 영동에서는 밤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주말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