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광주·전남의 추천 후보지 총 6곳에 대한 현장실사가 시작됐습니다.
어제(24일) 한전공대 용역사의 입지선정 심사위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첨단산단 3지구 후보지를 시작으로 광주·전남 후보지 6곳을 현장 실사했습니다.
심사위는 오전엔 광주 북구 첨단산단 3지구부터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승촌보 일대 등을 한 시간 간격으로 찾아 브리핑을 듣고 후보 부지를 직접 살펴봤습니다. 오후에는 전남 나주시에 모두 위치한 부영CC, 농업기술원, 산림자원연구소 등 3곳 후보지를 순차적으로 돌아봤습니다.
심사위원들은 후보지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높은 건물 등에 올라 서류상 내용과 비교하며 부지를 살폈습니다. 각 후보지에 배정된 시간은 총 30분씩으로 각 지자체의 현장브리핑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한전 측은 현장실사를 포함한 심사 모든 과정을 비공개할 방침이다며 심사위원의 신원이 드러나지 않게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하는 등 민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장실사를 마친 심사위는 오늘(25일)까지 2곳 압축 후보지에 대한 최종 심사를 진행합니다.
최종 선정 부지 발표는 28일 오전 서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이뤄집니다.
[MBN 온라인뉴스팀]